며칠 전 끝난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의 승리로
세계의 무역 전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부(향신료)와 권력에 대한 욕망은
각나라의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향신료로 인해 벌어진 처참한 역사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항로 개척에 나서다
십자군 전쟁으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아시아의 물건들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때의 무역은 이탈리아와 이슬람 상인이 독점했습니다.
소외되었던 국가들이 아시아와의 교역을 직접 찾아 나서면서 신항로 개척이 시작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의 과감한 도전에 이웃나라 스페인은 경쟁심에 불타올랐습다.
경쟁심에 불타오른 스페인에는 성과를 올릴 모험가가 필요했습니다.
그 와중에 '콜럼버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런 실적도 없고 배경도 없었던 그는 총독의 딸과 결혼하면서 지위를 높였습니다.
콜럼버스는 직물공이었으나 독학으로 항해학을 공부했습니다.
키도 크고 잘생겼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야심가였다고 합니다.
콜럼버스는 대서양을 서쪽으로 이동해가다 보면 언젠간 인도 대륙에 도착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콜럼버스를 선택한 사람은 스페인의 이자벨 여왕이었습니다.
스페인은 그를 매우 필요로 했고 이후 그가 항해에 나서 서쪽으로 향해 가는 길에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도착한 것은 아메리카 대륙이었습니다.
그곳에는 페퍼나 클로브는 없었으나 칠리가 있었습니다.
콜럼버스가 이루지 못한 인도 도착을 포르투갈 출신의 모험가 '바스쿠 다가마'가 실현했습니다.
말라바르 해안은 페퍼 산지였습니다.
육지도 바다의 실크로드도 아닌 신규 항로로 향신료를 직접 유럽에 반입하여 큰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포르투갈은 부를 축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슬람 세력은 쇠퇴하고 포르투갈이 더욱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에 선수를 뺏긴 스페인은 이를 갈았습니다.
포르투갈의 '마젤란'을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1세의 도움으로 항해를 출발시켰습니다.
남아메리카를 돌아 태평양을 횡단하여 약 2년 후에 몰루카 제도(말루쿠 제도)에 도착합니다.
그는 싸우다가 원주민의 공격으로 사망합니다.
그 후 살아남은 부하들이 스페인으로 귀항하면서 세계 일주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최초로 세계 일주에 성공하여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대항해 시대의 전반전
대항해 시대의 전반전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대립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페퍼부터 넛맥, 클로브 등 그 당시에 귀했던 향신료들을 손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가져온 향신료는 항해 비용을 만회할 정도의 금액이었다고 합다.
한편, 향신료의 원산지인 아시아는 포르투갈의 착취와 살상에 증오심이 커지면서 종종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세력은 서서히 약화되어갔고, 그 틈을 타 네덜란드가 파고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이 지배하고 있던 인도와 몰루카 제도를 피해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네덜란드가 교역의 거점을 마련한 후의 방법은 교활했습니다.
자신들이 손에 넣을 수 있는 향신료의 희소가치를 높이려고 일정 지역 이외에서
자라는 향신료 나무들을 뿌리째 뽑아서 없애 버렸습니다.
네덜란드는 독점할 수 있는 환경을 손에 넣고 값을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향신료를 둘러싼 욕망의 역사
뒤처져서 움직이기 시작한 영국이 등장합니다.
향신료를 둘러싸 각국이 전쟁에 돌입하는 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스페인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압력을 강화하기 시작합니다.
영국은 네덜란드에 여러 차례 싸움을 걸었지만 결국 굴복하게 됩니다.
이 무렵 향신료 조달을 시도한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 행정관이자 식물학자가 몰루카 제도로 쳐들어가
네덜란드 모르게 클로브 묘목을 빼내와서 프랑스가 지배하는 섬에 옮겨 심어 키웠습니다.
영국 함대가 네덜란드가 지배하는 지역을 지배하에 두는 것을 성공합니다.
넛맥의 묘목을 반출하여 페낭 섬에 옮겨 심습니다.
프랑스는 상당히 늦게 참전하여 인도 일부를 지배하며
독자적 교역을 하지만 결국 영국에 굴복하게 됩니다. 이후 결국 완전히 결말이 납니다.
영국의 지배는 인도가 독립할 때까지 오래도록 이어졌습니다.
다른 나라의 부와 이권을 취하는 모습에
경쟁심으로 나서면서
각 나라마다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각 나라의 행동들은 부와 이권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 않게 하는 추악한 모습들을 보며
충격과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각국의 전쟁과 지배는 향신료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1탄에서 소개했던
미약을 위해 사고팔던 모습과는
다르다 느꼈습니다.
오히려 그 모습이 순수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신료, 후추는 대항해시대가 열리고
약재로 사용되며 다양한 역할을 했습니다.
별것 아닌 식재료 같지만
이권과 부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기술이 발전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 역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출처: <향신료의 모든 것>, 미즈노 진스케 / <중학교 역사 1교과서>, 노대환 / 네이버 지식백과 <수마트라 섬, 자와 섬>, 김지룡]
며칠 전 끝난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의 승리로
세계의 무역 전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부(향신료)와 권력에 대한 욕망은
각나라의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향신료로 인해 벌어진 처참한 역사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항로 개척에 나서다
십자군 전쟁으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아시아의 물건들이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때의 무역은 이탈리아와 이슬람 상인이 독점했습니다.
소외되었던 국가들이 아시아와의 교역을 직접 찾아 나서면서 신항로 개척이 시작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의 과감한 도전에 이웃나라 스페인은 경쟁심에 불타올랐습다.
경쟁심에 불타오른 스페인에는 성과를 올릴 모험가가 필요했습니다.
그 와중에 '콜럼버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무런 실적도 없고 배경도 없었던 그는 총독의 딸과 결혼하면서 지위를 높였습니다.
콜럼버스는 직물공이었으나 독학으로 항해학을 공부했습니다.
키도 크고 잘생겼으며 자신감이 넘치는 야심가였다고 합니다.
콜럼버스는 대서양을 서쪽으로 이동해가다 보면 언젠간 인도 대륙에 도착할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콜럼버스를 선택한 사람은 스페인의 이자벨 여왕이었습니다.
스페인은 그를 매우 필요로 했고 이후 그가 항해에 나서 서쪽으로 향해 가는 길에 대륙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도착한 것은 아메리카 대륙이었습니다.
그곳에는 페퍼나 클로브는 없었으나 칠리가 있었습니다.
콜럼버스가 이루지 못한 인도 도착을 포르투갈 출신의 모험가 '바스쿠 다가마'가 실현했습니다.
말라바르 해안은 페퍼 산지였습니다.
육지도 바다의 실크로드도 아닌 신규 항로로 향신료를 직접 유럽에 반입하여 큰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포르투갈은 부를 축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슬람 세력은 쇠퇴하고 포르투갈이 더욱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포르투갈에 선수를 뺏긴 스페인은 이를 갈았습니다.
포르투갈의 '마젤란'을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1세의 도움으로 항해를 출발시켰습니다.
남아메리카를 돌아 태평양을 횡단하여 약 2년 후에 몰루카 제도(말루쿠 제도)에 도착합니다.
그는 싸우다가 원주민의 공격으로 사망합니다.
그 후 살아남은 부하들이 스페인으로 귀항하면서 세계 일주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최초로 세계 일주에 성공하여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대항해 시대의 전반전
대항해 시대의 전반전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대립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페퍼부터 넛맥, 클로브 등 그 당시에 귀했던 향신료들을 손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가져온 향신료는 항해 비용을 만회할 정도의 금액이었다고 합다.
한편, 향신료의 원산지인 아시아는 포르투갈의 착취와 살상에 증오심이 커지면서 종종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세력은 서서히 약화되어갔고, 그 틈을 타 네덜란드가 파고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이 지배하고 있던 인도와 몰루카 제도를 피해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네덜란드가 교역의 거점을 마련한 후의 방법은 교활했습니다.
자신들이 손에 넣을 수 있는 향신료의 희소가치를 높이려고 일정 지역 이외에서
자라는 향신료 나무들을 뿌리째 뽑아서 없애 버렸습니다.
네덜란드는 독점할 수 있는 환경을 손에 넣고 값을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향신료를 둘러싼 욕망의 역사
뒤처져서 움직이기 시작한 영국이 등장합니다.
향신료를 둘러싸 각국이 전쟁에 돌입하는 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스페인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압력을 강화하기 시작합니다.
영국은 네덜란드에 여러 차례 싸움을 걸었지만 결국 굴복하게 됩니다.
이 무렵 향신료 조달을 시도한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 행정관이자 식물학자가 몰루카 제도로 쳐들어가
네덜란드 모르게 클로브 묘목을 빼내와서 프랑스가 지배하는 섬에 옮겨 심어 키웠습니다.
영국 함대가 네덜란드가 지배하는 지역을 지배하에 두는 것을 성공합니다.
넛맥의 묘목을 반출하여 페낭 섬에 옮겨 심습니다.
프랑스는 상당히 늦게 참전하여 인도 일부를 지배하며
독자적 교역을 하지만 결국 영국에 굴복하게 됩니다. 이후 결국 완전히 결말이 납니다.
영국의 지배는 인도가 독립할 때까지 오래도록 이어졌습니다.
다른 나라의 부와 이권을 취하는 모습에
경쟁심으로 나서면서
각 나라마다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각 나라의 행동들은 부와 이권을 위해서라면
아무렇지 않게 하는 추악한 모습들을 보며
충격과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각국의 전쟁과 지배는 향신료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1탄에서 소개했던
미약을 위해 사고팔던 모습과는
다르다 느꼈습니다.
오히려 그 모습이 순수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신료, 후추는 대항해시대가 열리고
약재로 사용되며 다양한 역할을 했습니다.
별것 아닌 식재료 같지만
이권과 부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기술이 발전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 역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출처: <향신료의 모든 것>, 미즈노 진스케 / <중학교 역사 1교과서>, 노대환 / 네이버 지식백과 <수마트라 섬, 자와 섬>, 김지룡]